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정황 초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7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전년 준비해 50대에서 163% 늘었고, 90대에서도 145% 증가했다.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90대는 181%, 60대는 162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1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3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10대(125%), 20대(102%), 2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60대(91%)와 80대 이상(105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5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50대(109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(80%), 90대(79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상품권 현금화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30대에선 7위(2016년)에서 2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80%, 30대에선 90% 상승했다.